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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주인의 추억 창고

무라카미 하루키3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드디어 읽었다고 해야 되나 출시일 보고 미안함을 느꼈을 뿐 ㅎㅎ 그래도 뒤늦게나마 봤으니 다행인데 근데 결말 부분이 좀 힘 빠지는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읽으면서 흥미를 느끼게 해준 무라카미 하루키가 고마웠을 뿐 쓰쿠루가 자신이 친한 친구들에게 왜 배척을 당했을까 읽는 내내 너무나 궁금했기도 했고 그 부분을 알아가니까 한편으로 기분이 더러웠고 나라도 명치 한 대 맞는 느낌이랄까 한 가지 궁금한 건 남들에게 보이는 지금의 나 자신인데 내 색채는 어떻게 보일까 정말 궁금하다 2021. 6. 4.
1Q84 3권... 책 싸놓고 읽자 이 생각했는데... 막상 읽자니 두렵다... 하루키책을 읽고 난 후에는... 굉장히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서... 아 바로 읽을까 좀 나중에 읽을까... 아오마메와 텐고때문이라도 읽고 싶다... 정말 미치도록 아 어떻게 해야 될까... ps : 부록으로 온 포토 다이어리 정말 마음에 든다... 8월부터 시작해서 내년 7월짜리 달력이다 참고로...ㅎㅎ 2010. 7. 29.
무라카미 하루키 더 뉴요커 수록 단편 <Where I'm Likely To Find it> 어딘가 그것을 찾을 것 같은 장소에서 from The New Yorker (Issue of 2005-05-02) 무라카미 하루키 Murakami Haruki “제 의붓아버지는 삼년 전에 노면전차에 깔려 돌아가셨어요.” 여자가 말하고 잠시 멈추었다. 나는 한마디 말도 하지 않고 그저 그녀의 눈을 쳐다보며 두 번 끄덕였다. 말이 멈춘 동안 나는 내 필통 속의 대 여섯개의 연필을 쳐다보며 얼마나 뾰족하게 갈려 있나 확인했다. 마치 골퍼가 알맞은 골프채를 조심스럽게 고르는 것처럼, 너무 뾰족하지도, 너무 뭉툭하지도 않은 알맞은 연필 하나를 골랐다. “모든 게 당혹스러웠어요.” 여자가 말했다. 나는 마음속으로만 의견을 가지며 메모장을 앞에 놓고 날짜와 그녀의 이름을 적으며 연필을 실험했다. “도쿄의 서편에는 노면.. 2007.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