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생활패턴이 바뀌니
요 며칠 밀리의 서재로
하루에 시작과 끝이 되었다고 해야되나
10일 전만 해도 트위치였을테니 말이야 후후
나도 모르게 책을 읽다가 잠들고 눈뜨자마자
읽었던 부분은 마저 읽고 침대에서
일어나는걸로 바뀌었으니
정말 놀랍다고 해야될까
마음가짐이 참 무섭기도 하고 ㅎㅎ
이럴때보면 냉정한 면이 도움을 많이 받는듯?
정말 2년동안은 꿈같은 시간이면서 기억속에는
깊히 남진 않을꺼 같고 아픈 2년이었으니까
아픈 기억은 그만 가져가고 싶으니
그래도 아픈 기억만 있는건 아니니 말이야
가지고 갈꺼는 기억속에서 주워서 담으면 되니까
어제 시계랑 안경을 정리하면서
멈춘 시계들이 보여서
내 기억에 주변에 가까운 곳이 있어서
가서 배터리좀 바꾸면서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내 자신도 시간이 멈춰 있었구나 하는걸 느끼면서
그동안 밀려 있던것들 처리해야될것도 있고
이것저것 할게 많아지니 참 피곤할꺼 같으면서
그래도 재밌을꺼 같애 하면서 기분은 좋았다고 해야될까?후후
PS: 요 근래 하루라는 시간이 꽤 기네 하고 새삼스레 느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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